성경읽기 챌린지 DAY 60: 고집 끝에 다가온 절망, 그러나 여전히 남은 기회 (출애굽기 10장)

 

 

"깊어지는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은 끝내 소망을 심으십니다."

 

안녕하세요, 성경읽기 동역자 여러분! 어느덧 60일차, 오늘은 출애굽기 10장을 함께 묵상합니다. 계속되는 재앙 속에서도 바로는 완악함을 거두지 않고,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이집트를 몰아넣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고집의 끝자락에서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이자, 동시에 아직 남아 있는 은혜의 초대장을 보여줘요. 저도 제 삶을 돌아보면서 "혹시 나도 고집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해봤어요. 함께 오늘 말씀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볼까요?

 

목차

메뚜기 재앙의 경고와 현실 조건부 순종을 요구하는 바로 어둠으로 덮인 이집트 끝내 완악해진 마음 절망 중에도 남겨진 하나님의 자비 자주 묻는 질문들

📖 전체 본문 읽기 (출애굽기 10장)

 

메뚜기 재앙의 경고와 현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또 한 번 경고하십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메뚜기를 보내어 네 온 땅을 덮게 하겠다." 이번에는 식량의 생명줄인 곡물까지 치는 강력한 재앙입니다. 바로의 신하들조차 불안해하며 말해요. "이집트가 망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아직 완전히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겉으로만 흔들리는 척할 뿐, 마음 깊은 곳은 여전히 닫혀 있었던 거죠.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를 너무 쉽게 흘려보내지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메뚜기의 재앙

조건부 순종을 요구하는 바로

바로는 모세에게 타협을 제안합니다. "좋아, 나가서 예배드려. 하지만 남자들만 가라!" 하나님은 온 가족, 온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기를 원하셨는데, 바로는 여전히 조건을 붙이며 자신의 통제권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순종은 조건 없는 것이어야 진짜 순종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하나님을 조정하려는 마음은, 결국 진정한 순종이 아니라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죠. 바로의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조심히 비춰봅니다.

장면	바로의 태도	하나님의 뜻
메뚜기 재앙 경고	불안하지만 미적거림	백성을 모두 보내라
조건부 허락 시도	남자들만 허용	전체적, 온전한 예배 요구

어둠으로 덮인 이집트

그 다음 찾아온 재앙은, 어둠입니다. 단순히 해가 가려지는 수준이 아니라, 손으로 만질 듯 짙은, 움직일 수조차 없는 어둠. 이 어둠은 3일 동안 이집트를 뒤덮습니다. 빛 없이 길을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하나님 없이 사는 삶의 실상이 바로 이 어둠 아닐까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지역, 고센에는 여전히 빛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습니다. 이 진리 안에 소망을 붙잡고 싶습니다.

• 어둠은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를 상징한다.
• 고센 지역에는 여전히 빛이 있었다.
• 하나님의 백성은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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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완악해진 마음

출애굽기 10장 후반부, 바로는 결국 또 다시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너는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이 말은 곧 스스로를 심판의 자리로 몰아넣는 선언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교만을 내려놓지 못했던 바로. 고집은 결국 파멸로 이끕니다. 우리도 때로는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붙잡고 싶은 것이 있지 않나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자아가 무너지기 전에는 진짜 자유를 주실 수 없습니다. 지금 내려놓아야 할 완악함은 무엇인지, 다시 묵상하게 됩니다.

다시 완악해진 바로

절망 중에도 남겨진 하나님의 자비

흥미로운 점은,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여러 차례 경고하셨지만, 항상 돌이킬 기회를 함께 주셨다는 것입니다. 메뚜기 재앙 전에 경고하시고, 우박 때도 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죠. 하나님은 징계하시지만 동시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절망의 가장 어두운 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돌아오라고 손을 내미십니다. 지금 나에게도, 오늘 이 순간에도, 그 손길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상황	하나님의 반응
메뚜기 재앙 경고	미리 피할 기회를 주심
어둠 재앙	이스라엘 백성에게 빛 허락

자주 묻는 질문들

Q 왜 메뚜기 재앙이 이집트에 그렇게 치명적이었나요?

이집트는 나일강 덕분에 농사가 발달했지만, 메뚜기 떼는 남은 곡식까지 초토화시켜 식량 기반을 붕괴시켰습니다.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재앙이었기에 공포는 더욱 극심했어요.

Q 바로는 왜 계속 타협을 시도했을까요?

바로는 자기 권력을 완전히 내려놓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순종은 하고 싶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싶어했죠. 인간의 미련과 교만이 만들어낸 모습입니다.

Q 어둠 재앙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어둠은 하나님의 심판과 부재를 상징합니다.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집트에게, 빛을 완전히 끊어버린 사건은 신의 무력함과 참된 권세자가 누구인지 보여준 것이었어요.

Q 고센 땅에 빛이 있었던 의미는 뭔가요?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절망 가운데서도 보호받는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캄캄해져도, 하나님의 백성은 여전히 빛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Q 하나님은 왜 이렇게 오래 참으셨나요?

하나님은 심판보다 회개를 더 원하십니다. 바로에게 수차례 기회를 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돌아올 기회를 열어두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Q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작은 신호에도 민감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완악함은 결국 나를 무너뜨리지만, 순종은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 오늘 함께 본 내용 요약

메뚜기 재앙의 경고와 현실 조건부 순종을 요구하는 바로 어둠으로 덮인 이집트 끝내 완악해진 마음 절망 중에도 남겨진 하나님의 자비 자주 묻는 질문들

 

출애굽기 10장은 ‘완악한 마음’이 결국 어떻게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경고는 분명했고, 기회도 충분했지만, 바로는 끝까지 자기 길을 고집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 한구석에도 여전히 내려놓지 못한 고집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심판의 선포이기 전에, 사랑의 초대입니다. 오늘, 주님의 부르심 앞에 더 부드러운 마음으로 반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짧은 적용기도:

주님, 저의 완고함을 깨뜨려주시고, 어두움이 아닌 빛 가운데 걷게 하소서. 경고 앞에 즉시 순종하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 이어 읽기 추천

➡ DAY 59 - 무너지는 자만심, 드러나는 하나님의 손 (출애굽기 9장)
➡ DAY 61 - 마지막 경고를 향해 (출애굽기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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